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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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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28g | 148*210*14mm
ISBN13 9791165213770
ISBN10 11652137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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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학년이던 어느 날, 콧물이 멈추지 않고 천식 발작까지 일으켜 학교를 조퇴했습니다. 폭포처럼 흐르는 콧물 때문에 갑 티슈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다음 날 알레르기 병원을 방문하자 의사는 ‘어머니 증상을 보니 새학교증후군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새학교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우연히 잡지의 특집 면을 읽고 알고 있었지만 그 때는 남의 일이라 학교에 못 가는 아이가 있다니 불쌍해라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의사는 어머니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아이를 지킬 수 없다고 나를 꾸짖었습니다.
--- p.4, 「서문」 중에서

성인에게는 유해 물질이 간단히 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가 있지만 2~3세까지는 그 활동이 불충분해 유해물질이 쉽게 침투합니다. 더군다나 영 유아는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훨씬 미숙해, 유해 물질이 배설되어 반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린이에 비해 2~4배나 깁니다. 태아는 어떨까요. 태반이 유해 물질로부터 태아를 지켜줄 거라고 였겼지만, 많은 유해 화학물질, 특히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 태반을 빠져나가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5년 미국의 환경 단체 EWG가 탯줄에 든 화학물질을 조사했더니 287종류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 p.30, 「본문」 중에서

한국에서 먹는 대부분의 옥수수와 콩은 GMO 식품입니다. 한국 식약처에서 규정한 GMO 허용 기준치는 비의도적 혼입을 3% 정도로 제한합니다. 그러니까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경우가 그 이하라고 한다면 GMO 제품으로 명시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한국은 3%지만 유럽 같은 경우는 0.9%로 다른 나라들은 비교적 엄격하게 제한하지만 한국은 예외 조항이 굉장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45, 「본문」 중에서

유연제는 물로 헹궈내도 잔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점막에 자극을 주는데, 독성과 자극성이 세제의 10~5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합성향료에는 내분비 교란 작용을 하는 것도 있고, 발암성이 있으며 면역계나 생식기 등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탁기에 넣는 향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향기만을 목적으로 한 상품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품에는 이소시아네이트 라는 맹독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고 시민 단체가 발표했습니다.
--- p.86~87,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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