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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과 줄리엣

: 희곡집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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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88g | 130*200*30mm
ISBN13 9791140702107
ISBN10 11407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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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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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C
아끼시지. 지나치게. 가끔은 내가 사람이 아니라 엄마가 아끼는 화분이나 오빠가 어렵게 구한 모자 같아. 언제나 아름다워야 하고, 보암직해야 하는. (한숨) 그런데 네릿서, 진열장 속 인형은 이제 지친 것 같아.
--- p.30

춤이 진행되면서 곁에 있는 서로의 손등이 닿거나 치마가 스친다. 그때마다 두 줄리엣의 심장은 터질 것 같고, 더러는 숨길 수 없이 웃음이 터진다.
--- p.46

줄리엣M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를 묶어둘 건가요?
줄리엣C
묶어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예요, 내 사랑. (입 맞춘다.) 이미 내 심장은 내 몸보다 당신에게 더 가까워요.
--- p.58

줄리엣M
(웃으며) 사실 잘 모르겠어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줄리엣, 당신은 나를 상상하게 만들어요. 더 많은 꿈을 꾸게 만들어요. (바라본다.)
--- p.79

네릿서
탐욕 부리는 지체 높으신 분들 헌금은 잘도 받고 죄도 사해주더니,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겠다는데 그게 왜 죄가 되냐고. (뒤를 홱 돌아보며) 더럽고 음란한 마귀가 붙은 건 아가씨들이 아니라 베로나 영주지. 어린 하녀들 희롱하는 귀족 놈들한텐 한 마디도 못하면서! 아이고, 아이고, 뒷목이야. 아, 열 뻗쳐.
--- p.83

로미오
그러다 그 사람 마음이 변하면?
줄리엣M
줄리엣은 변하지 않아. 그리고 줄리엣이 떠나도 내가 남아. 그 사랑을 지킨 나는 남는 거야.
--- p.95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몹시 피로했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서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러다 불현듯 대사 한 줄이 떠올랐다. “지워지지 않아.”
그래, 누군가 외면한다고 해서 존재하던 일이 사라지지 않아.
--- p.153

‘거봐요. 선생님께도 좋은 일이죠?’ 하고 중얼거렸다. 내 생각에는 셰 선생님도 내 마음을 알아주실 것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탈리아 이야기집에 실린 이야기라고도 하는데, 혹시 모른다. 셰 선생님이 들은 이야기가 이름이 같은 두 여성의 사랑 이야기일지도.
--- p.185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우리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정말 스페셜 커튼콜이고 뭐고 망하는 거야. 울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힘이 들었다. 슬픔도 기쁨도 아닌, 애틋함이라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연민도 절망도 무엇도 아니고 동시에 그 모든 것인 마음.
--- p.216

커튼콜 때 깍지 낀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해 다른 한 손을 부딪쳐 박수치는 여성들을 공연하는 기간 동안 자주 만날 수가 있었다. 데이트 상대가 없는 나는 그런 관객들을 보고 배가 아프다고 농담을 하곤 했지만 사실은 늘 뭉클했다.
--- p.262

꿈을 모두 이루어야 해? 이미 네가 꾸었던 꿈은 전부 이뤘는데 뭐가 더 필요해?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돈? 더 좋은 실력? 필요해? 필요하다면 꿈꿔. 이루어지지 못해도 뭐 어때. 움직여. 이루기 위해 움직여. 움직이다 보면 어디로든 갈 거야. 그곳이 네가 꿈꾸던 곳이 아닐지라도.
--- p.291

서지영 디자이너가 특별히 무대 세트의 디테일 중 꽃무늬 문양을 넣은 것은 줄리엣들이 그렸던 상상 속의 집에 심어놓은 꽃들을 연상한 결과였다. 이 말을 듣고 무대를 다시 그려보니 울컥하고 말았다. 어쩌면 둘은 처음 만나는 순간 서로의 집이 되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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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끊임없이 각색되고 변주되어온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이죽거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불세출 멜로드라마의 뿌리에는 셰익스피어, 나아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이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장 낭만적이고 동시대적인 스핀오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레즈비언의 성적 지향을 비극의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기질적 특성인 ‘비극적 결함’에 빗댄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한송희는 원작의 대사들과 새로 쓴 대사들을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셰익스피어를 성공적으로 훔쳐냈다. 이 귀하디 귀한 희곡집을 책장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옆에 나란히 꽂아두어도 좋겠다. 글쓰는 배우 한송희의 유능함과 열정을 질투하며 그의 다음 행보를 기다려본다.
- 임대형 (영화감독, 〈윤희에게〉)
‘줄리엣과 줄리엣’은 한송희의 세계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배우이자 극작가, 소설가로도 활동하는 창작자 한송희는 무엇이든 ‘진짜’로 만들어버린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헤테로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짜로 만들고, 온 세상의 방해 속에 사랑한 두 여성이 진짜라고 말한다. 줄리엣 몬테규가 되어 줄리엣 캐플렛을 진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동료들과 만든 무대 위의 순간을 관객들이 빠져드는 진짜 세상으로 만든다. 두려워할지언정 포기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한송희의 용기는 아름답게 빛난다.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무엇일까, 팬으로서 그의 연기와 글을 보며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그 모든 게 진짜로 진짜였구나. 그는 진짜로 고민하고 진짜로 애쓰고 진짜로 사랑하며, 쓴다. 그러니 모두가 진짜로 빠져들 수밖에.
- 조우리 (소설가, 〈이어달리기〉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줄리엣과 줄리엣’이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위시한 열렬하고 철없는 사랑 역시 이성애자 문학의 특권이었음을. 레즈비언 줄리엣, 젠더 퀴어 승려, 무성애자 하녀…… 읽는 내내 예측할 수 없이 울고 웃었다. 이 퀴어 희곡집의 풍부함과 다채로움은 들어본 적이 없던 종류의 것이었다. 쉽지 않은 시도를 지속하는 동안 자신의 두려움과 섬세하게 맞서 온 작가의 솔직한 에세이를 포함하여, 이 책의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아름답고 용감하다. 다 읽고 나면 당신 역시 저항 없이 믿게 될 것이다. ‘줄리엣과 줄리엣’이 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본이라는 사실을.
- 김선오 (시인, 〈세트장〉 〈나이트 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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